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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환경 볼륨 업

건설 ESG 경영, 선택 아닌 필수

관리자 │ 202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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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산업연구원 개최 ''정책 방향 세미나'서 "재무 성과 긍정" 평가

이홍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건설산업 재탄생을 위한 ESG경영의 가치 탐색'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진경남 기자)/그린포스트코리아
이홍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건설산업 재탄생을 위한 ESG 경영의 가치 탐색'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건설기업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단순히 규제 대응이나 이미지 제고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이 아닌 지속가능성 확보와 재무적 성과 향상 측면에서 성과를 창출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이홍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8일 건설회관에서 열린 '건설산업의 지속가능성과 혁신을 위한 ESG 정책방향 세미나'에서 " ESG경영이 건설기업과 건설산업 차원에서 어떤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지 주목해야 한다"며 "보다 전략적인 ESG경영 추진이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이 연구위원은 "현재 국내에서는 대형 건설기업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선언 및 탄소배출 감축목표 설정과 ESG 공시기준 대응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대부분의 중견, 중소 건설기업의 경우 기존 안전, 환경, 윤리경영 체계를 유지하고, ESG 경영 대응은 미흡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8월 기준 50위 이내 건설기업 중 탄소중립 선언 기업은 11개지만 30위 이내가 9개 기업이며, 탄소배출 감축목표 설정 기업은 14개에 불과하다.

이 연구위원은 ESG 경영 추진에 따른 성과 향상이 개별 건설기업 단위뿐만 아니라 건설산업 차원으로 확장해서도 나타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ESG 경영을 건설산업 차원으로 확장한다는 의미는 건설산업의 참여주체 뿐만 아니라 모든 참여주체들이 ESG 경영을 실천해 산업 내 관행이 정착되는 것을 말한다"며 "건설산업 단위에서 ESG 경영은 가치사슬 내 협력주체 간 대립 및 갈등, 부패, 안전사고, 환경훼손 등 4대 구조적 문제점들을 개선해 산업 재탄생에 기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ESG 경영은 건설기업의 지속가능성 제고, 재무적 성과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세부적으로 지속가능성 제고와 관련해 이해관계자로부터 지속가능성 위협요인 감소 경로와 ESG 관련 시장 전환 및 좌초자산 리스크 대응 경로를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영덕 선임연구위원이 건설산업의 ESG 경영 내재화를 위한 영역별 전략과제와 대응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건설산업연구원)/그린포스트코리아
김영덕 선임연구위원이 건설산업의 ESG 경영 내재화를 위한 영역별 전략과제와 대응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건설산업연구원)


건설산업의 ESG 경영 내재화를 위한 영역별 전략과제와 대응방향에 대해 발표한 김영덕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국내외 ESG 확산과 건설산업 수요변화에 대응한 전략적인 건설산업의 ESG 경영의 핵심 성과요인과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ESG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로 자리잡았다"며 "최근에는 지속가능성 가치에 초점을 맞춘 이해관계자 경영과 사회적 책임 그리고 조직의 혁신과 성장 관점으로 실무적인 측면으로 통합된 개념으로 발전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건설산업도 최근 ESG의 이슈와 법·제도적 환경변화에 맞춰 환경, 사회 그리고 거버넌스 영역별로 실질적인 대응전략 및 실천과제를 발굴,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건설산업에 대한 기대와 수요에 맞춰 ESG 가치의 산업 내 공감대 형성하고 협력네트워크 구축하는 등 건설산업 ESG 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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