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국제환경·에너지 산업전(ENTECH 2016)’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국내 환경·에너지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발전 방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2016 국제환경·에너지 산업전(ENTECH 2016)’ 개막식이 31일 오전 11시 부산 BEXCO에서 개최됐다.
개막식은 테이프 커팅과 참석자들의 전시장 관람으로 진행됐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9월2일까지 환경산업관, 수소연료전지관, 신재생에너지관, 전력발전관, 가스산업관, 녹색제품관 등 6개 전시관과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운영된다.
야외 공간에서는 르노삼성자동차가 국내 유일의 준중형급 순수 전기차(SM3 Z.E.)를 선보이고, 클렘스는 다양한 농업용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동기 및 발전기 제조업체인 씨이엠테크도 전기 이륜차·삼륜차를 선보인다.
또한, 해외바이어를 15개국 100여 개사로 확대 초청해 참가 기업과 1:1매칭 수출상담회를 지원한다. 관급 물품구매와 공사가 많은 분야 특성을 감안 지자체, 공공기관 구매계약 담당자를 경남권까지 확대 초청해 전시회 참가업체 판로 개척 지원을 촉진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미래형 선진 수처리 기술세미나’ 등 다양한 전문교육·세미나 비롯한 요트 컨벤션, 환경에너지 콘서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돼 있다.
올해 행사는 부산시 청년실업 해소시책의 일환으로 31일 ‘환경산업일자리 박람회’도 함께 개최됐다.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80개사(현장 30, 온라인 50)가 참여했다. 기업별 현장면접·상담이 이루어지고, 입사 클리닉, 직업심리검사 등 취업 전문컨설팅과 공공기관 채용설명회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와 동시에 제4회 부산국제물포럼이 31일부터 양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지속가능 워터솔루션을 위한 물·에너지 넥서스’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기조 연사로 물과 에너지 분야의 세계 최고 전문가인 IWA Helmut Kroiss 회장, Bruce E. Rittmann 교수, Bruce E. Logan 교수가 참석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세계 각국의 물 관련 정보 교환으로 각국의 물과 에너지의 수급 불균형 해소할 수 있는 작은 밑거름이 될 것이며,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