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미래환경협회 유찬선 회장(왼쪽)과 ㈜나들이 조응태 대표가 2050 탄소중립 업무 협약을 맺고 악수를 하고 있다. |
사단법인 한국미래환경협회(회장 유찬선)와 예비사회적기업 나들이(대표 조응태)가 25일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자원순환 공동캠페인 등의 적극적인 활동을 추진한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지구온난화를 극복하기 위한 온실가스 제로 △에너지 재사용 △자원 순환 캠페인을 통해 친환경을 넘어선 필(必)환경 문화 선도 △전광판, IPTV 등 광고매체를 활용한 캠페인 홍보 △국내외 기업의 ESG(비재무적 요소를 통한 지속가능 가치추구) 성과 지원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전산장비 등 불용장비 재활용을 통해 환경보호 인식 및 실천활동을 확대하고, 페트병 등 분리 배출된 생활용품에서 뽑은 섬유 소재로 가방을 만드는 것과 같은 ‘업사이클링 (UP-cycling)’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기로 했다.
유찬선 회장은 “NGO와 사회적기업 각자의 성과와 노하우를 공유할 것”이라며 “기업이 동참하고 시민이 공감하는 캠페인형 사회공헌(CSR) 활동을 통해 국가적 생존과제인 2050년 탄소중립에 앞장 서겠다” 고 말했다.
조응태 나들이 대표도 “리사이클과 업사이클이 생활 속에 자리 잡는 새로운 환경 시민 운동 모델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한국미래환경협회는 서울 강남과 명동의 디지털LED 전광판을 통해 ‘환경 공익광고 캠페인’을 추진한 데 이어 다문화센터, 서울대공원 등 공공시설에 대형 벽면을 이용한 ‘아름다운 벽화 그리기 캠페인’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법정기부금 지정기관으로서 마케팅과 광고 자원을 캠페인 협력 기업에 제공하는 상생 CSR 프로그램도 확대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환경형 예비사회적기업인 (주)나들이는 미세먼지와 유해가스 배출 저감제품을 개발·보급하고 환경보호 캠페인 등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6월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나들이는 친환경 캠핑 아이템 ‘자작나들이’와 ‘부싯TOP’을 개발해 2017년11월 일회용 발화연소장치로 특허등록을 한 기업이다.
2018년 경기도와 환경부에서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 받았고, 2019년에는 업사이클 만들기 체험교육을 통한 환경보호 캠페인 등 사회적가치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형용기자 je8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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