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온도가 48.4도?…점점 뜨거워 지고 있는 지구
관리자 │ 2016-08-03 HIT 10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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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양대기관리국이 공개한 지구 모습 보고서는 지난해 기록적인 폭염이 나타난 것은 적도 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는 '엘니뇨'가 온난화를 악화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엘니뇨는 최소 1950년 이래 가장 강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화석연료 연소로 발생하는 온실가스 가운데 이산화탄소(CO2), 메탄, 아산화질소 농도도 모두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미국 하와이 마우나로아에서 측정한 대기 중 CO2 연평균 농도는 400.8ppm으로, 58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연간 증가율을 보이며 처음으로 400ppm을 넘어섰다. 전 세계 평균은 399.4ppm으로 전년도인 2014년보다 2.2ppm 높아졌다. 미국 워싱턴 주, 콜롬비아 빙하·여름철에 빙하가 녹아내렸음을 보여준다(사진=미국 해양대기관리국) 지난해에는 기상이변도 더욱 잦아졌다. 일부 지역에서는 정상 범위를 넘어서는 우기로 대형 홍수가 발생했다. 다른 한편에서는 심각한 가뭄을 겪은 지역이 2014년 전 세계의 8%에서 지난해 14%로 거의 두 배가 늘어났다. 북극 지표면 온도는 역대 최고를 기록했던 2007년, 2011년과 같았다. 고산 빙하도 36년 연속으로 줄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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