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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실천 사례

하수찌꺼기를 친환경 발전소 보조연료로

관리자 │ 2016-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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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버리는 하수찌꺼기가 발전소 보조연료로 거듭났다.

 

경북 포항시는 5개 공공하수처리장에서 나오는 하수찌꺼기(슬러지)를 상도동에 있는 하수슬러지 자원화시설에서 말려 고형 연료로 만들고 있다.

하수슬러지 자원화시설은 지난해 포항 하수처리장에서 나오는 하수찌꺼기 하루 127t 가운데 103t을 처리했다.

나머지 24t은 시멘트공장이나 지렁이 사육농장에서 재활용한다.

 

하수슬러지 자원화시설은 하수찌꺼기를 건조해 나온 부산물을 화력발전소에 고형연료로 공급한다.

지난해 한 화력발전소에 6602t을 판매해 15천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시는 20131월부터 하수찌꺼기를 바다에 버릴 수 없도록 한 '런던협약 96의정서'가 발효함에 따라 20129178억원을 들여 하루 130t 처리용량의 하수슬러지 자원화시설을 만들었다 

. 

2012년 환경부 통계에 따르면 연간 360만톤의 하수찌꺼기가 국내에서 발생했다고 한다. 그 중 절반에 가까운 규모가 소각 또는 매립되고 있으며, 연료로 전환되는 양은 6.7%에 불과했다고 한다. 이처럼 비환경적으로 처리되는 하수찌꺼기들을 친환경 고형 연료로 전환하여 적극 활용한다면 환경오염을 줄일 뿐만 아니라 에너지 절감으로 인한 경제적 효과까지 일석이조로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이번 하수찌꺼기 처리기술은 국내 환경 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킨 계기이며 환경보전과 에너지 자립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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