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은 한화그룹의 ‘함께 멀리’ 경영철학을 기반으로 사회공헌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한화건설 임직원 20여명은 지난 14일 그룹 창립 64주년을 맞아 다문화 가정 주거환경개선 활동을 펼쳤다. 임직원 릴레이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된 활동은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개선된 환경에서 생활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마련됐다.

임직원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의 다문화가정을 방문해 보일러 배관 수리를 비롯, 집 안의 곰팡이를 제거하고 장판 등을 교체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석원 한화건설 차장은 “직접 봉사활동을 하며 창립기념일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다”며 “특히 지역사회를 밝고 따뜻하게 하는데 작으나마 힘이 되었다는데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한화건설 봉사단은 지난 추석에 따뜻한 송편과 생필품이 담긴 ‘사랑의 선물상자’를 서울 중구 중림종합사회복지관 인근 다문화·한부모 가정에 전달하기도 했다.

한화건설은 2002년 이후 건설업 특성에 맞춰진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11년부터 시작한 ‘꿈에그린 도서관 조성사업’은 서울시 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힘을 합쳐 진행하는 봉사활동이다. 2013년부터 진행한 ‘건축 꿈나무 육성’은 건축분야에 대한 재능 기부로 어린 아이들에게 건축가의 꿈을 키워주고자 마련됐다.

이밖에도 한화건설은 서울시 장애인 복지시설협회와 구세군지역아동복지센터 등 지역노인복지관 그리고 장애인 및 아동시설 등과 인연을 맺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2000여명의 임직원이 1만여 시간에 걸쳐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