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녹색환경의 정의와 개념 (2)

과거의 인류역사는 풍부한 생태계를 기반으로 하여 이것을 최대한 이용하고, 보전하면서 문화가 발전해 왔다.

그러나 이와 같은 자연환경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19세기 이후의 급속한 과학기술의 발전은 자연자원의 이용을 더욱 대규모로 촉진 시켰고, 한정된 자연환경을 편익과 부를 통하여 무질서하게 이용, 변화, 파괴시켜왔다.

이러한 자연환경의 파괴를 더욱 가속화시킨 것은 인구증가, 도시화, 산업화 및 개발, 생활수준향상으로 인한 대량생산, 대량구매, 대량소비(3M) 과정에서 매연, 오수, 유독가스, 유독폐기물이 자연생태계의 정화능력을 벗어날 만큼 더욱 배출되어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는 것이다.

그 결과는 생태계의 균형이 파괴되고, 자연의 생산력은 저하되어 생물의 멸종, 자원의 고갈, 농수산물의 폐사, 산림파괴, 재해증가로 나타나며, 현대경제가 지향하는 이와 같은 현상이 지속되어 확대될 때에는 인류생존에 중대한 위협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보전의 중요성은 이미 기원전부터 인식되어 왔으며 히포크라테스의 선서에서도 물, 흙 그리고 공기의 질이 인간의 수명과 질병에 깊은 관계가 있다는 것이 지적되어 있고, 원시사회에서도 인간행위에 따르는 자연의 재앙을 믿어 왔다.

   

자연환경은 인류가 생존하기위한 기반이며, 자원이므로 계속적인생존과 발전을 위해서는 자연환경을 영구히 보존하여야 하며, 어느 특정인의 이익을 위한 독점, 무질서한 남용이 허용 될 수 없다. 또한 그러한 행위가 일시적인 편익을 가져온다 할지라도 지속가능한 보전대책이 따르지 않는 행위는 얻어지는 편익 이상의 공적 피해를 유발할 것을 예상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나라에서도 1960년대 후반부터 급격한 산업발전으로 대규모 공업단지가 전국 각지에 조성되고, 도시인구가 크게 증가하면서 생산·소비의 증대, 자원, 토지, 수자원의 수요증대에 따라 매연, 유독가스, 오수, 유독폐기물의 배출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하여 도시, 공업단지와 인근 농촌산지의 대기오염, 전국 주요하천과 연한해수의 수질오염은 심화되어 가고 그 피해도 현실적으로 나타나고 있고, 산업발전과 더불어 환경오염은 더욱 심해져 가고 있다.

인간 활동으로 인한 제반환경오염으로부터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환경관리계획, 즉 환경정책(경제, 사회, 인구, 통계)과 환경기술(설계, 방지시설운전, 오염방지기술개발)등의 방법으로 환경의 질을 개선하여 인간의 건강 및 행복을 찾아야 하고, 자손만대까지 쾌적한 자연환경을 물려주어야 한다.  

 

출처 : 녹색환경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