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이산화탄소 줄이기, 1도 낮추면 CO2 10% 줄이고 난방비 6% 절감
관리자 │ 2017-03-07 HIT 9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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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의 세계 보건을 위협하는 최대 요인은 기후변화다. WHO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12년에는 대기오염으로 전 세계 700만 명이 사망했고, 2030년에는 기후변화로 인한 영양실조, 말라리아, 설사병, 열사병으로 매년 25만 명의 추가 사망자가 예상되고 있다. WHO의 마거릿 챈(陳馮富珍 Margaret Chan) 사무총장은 “기후변화가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는 증거가 산재해 있다”고 말했다. 말라리아, 세균성이질, 쯔쯔가무시는 기후변화와 관련성이 높다. 이들의 감염이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가고 있다. (*쯔쯔가무시병: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균(Orientia tsutsugamushi)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 진드기의 유충이 피부에 붙어 피를 빨아먹은 부위에 가피(딱지)가 동반된 궤양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는 정치-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선진국 주도의 온실가스 관리정책은 우리를 더욱 옥죄어 오고 있다. 피할 수 없는 국제적 흐름이다. 피할 수 없으면 맞서라고 했다. 환경의식을 가진 선진국은 시민사회가 앞장서 이산화탄소 밸런스를 개선시키기 위해 자발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정책과 산업계의 대응 준비가 아직 많이 부족하다. 일상에서 소비주체인 개인이 이산화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어떤 생활을 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우리모두는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CO2 배출에 책임이 있다. 운송, 식품 그리고 집안일에서 이산화탄소 생성을 피할 수 없다.
가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 줄이기 : 난방 : 1도 낮추면 10% 이산화탄소 줄이고 6% 난방비 절감 가정에서 CO2 방출을 가장 많이 하는 것이 난방이다. 유럽인들은 거실 20℃, 침실 17℃를 적정 온도로 생각한다. 우리나라는 겨울철에 이보다 5도 쯤 높게 설정해 놓고 살고 있다. 실내에서 반팔 옷을 입고 있는 것이 서양인들에게 이상하게 보이는 이유다. 1℃를 낮추는 것이 10%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고 6%의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 외출할 때는 아파트 실내온도를 낮추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동용 히터로 난방 할 경우 공기가 자유롭게 순환될 수 있는 최적의 자리에 놓는다. 가구 옆이나 커튼이 히터를 덥지 않도록 한다.
부엌
PC와 랩톱도 개인별로 이산화탄소 밸런스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가 가능하다. 항상 PC는 절전모드로, 휴식시간에 모니터는 꺼놓는다.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는 전기제품들은 전기회로망에서 완전히 제거한다. 휴대폰 충전기. 어뎁더 들은 많은 전기를 소비하지 않지만, 개별적으로 CO2 밸런스를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전기사용을 줄일 뿐 아니라 이런 방법으로 재생에너지의 필요성을 요구하고 원전을 없애는 데 초점을 맞출 수 있다.
운송 분야에서 CO2 방출 모터가 필요한 운송수단을 전적으로 금지하는 것은 대부분의 소비자들에게 불가능한 일이다. 기후변화에 개별 탄소발자국을 가능한 작게 하기 위해서는 지름길을 택하고 자전거를 이용해야 한다. 장거리는 버스, 기차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대안으로 카풀운행을 형성할 수 있다.
온라인 구매시장의 확장으로 물류시장이 비대해졌다. 배송되는 물품을 열어보면, 주문한 제품의 크기에 비해 터무니 없이 큰 박스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즉, 공기를 옮기느라 자동차는 값비싼 기름을 도로에 흘리고 다니는 꼴이다. 가까운 마트에서 생필품을 구매하는 것은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의미있는 행동이다.
흔히 너무 많은 양을 산다. 소비자들이 유효기간 내에 소비할 수 없을 정도다. 결국 쓰레기장으로 들어간다.
독일인은 가정 당 연간 390 유로(한화 약 47만원)의 식품을 쓰레기장에 버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2년 환경부 자료에 의하면, “한 가정의 식료품 지출비용이 연 376만7천원('11년 기준)이고, 구매하는 식자재 중 버려지는 음식물은 평균 20% 정도이다. 이를 비용으로 환산하면 가구당 연간 753,461원의 낭비가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 고 발표했다.
즉, 가정당 연간 약 75만 원 정도를 버리고 있는 셈이다. 독일인 보다 약 1.6배를 더 버리는 셈이다. 우리나라 1인당 음식쓰레기는 미국의 약 3배, 일본의 1.5배로 알려져 있다. 완성 된 제품은 일반적으로 더 긴 유효기간을 갖고 있다. 이는 제조하는데 많은 양의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소비자들은 CO2 배출을 줄이기 위해 거주지 지역 음식을 선호해야 한다. 해외에서 구입해야 하는 제품들은 운송으로 인해 높은 CO2 배출치의 원인이 된다. 고기와 우유제품들 역시 대기에 높은 CO2 몫에 책임이 있다.
생수를 좋아하는 사람은 수돗물을 마실 수 있다. 돈과 자원과 운송과정을 절약하는 것이다. 수돗물을 마시지 않는 사람은 지역에서 제조되는 물을 구입해야 한다. 광천수는 커다란 운송소비 때문에 나쁜 에코밸런스를 갖고 있다. 그래서 소비자들이 지역 물을 구입하는 것은 이산화탄소 밸런스를 개선시킬 수 있다.
일반적으로 유리병이나 재사용 페트병을 사용해야 한다. 모든 제품에 해당되듯 플라스틱을 적게 사용할수록 기후 친화적이다. 딱딱한 포장재에 들어있는 것보다는 포장재에 담기지 않는 토마토를 구매하는 것이 좋다.소비자들이 가능한 리필용기에 쓸 수 있는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
어떤 지역은 초대형 태풍, 해수면 상승을 유발해 기후 난민을 만들기도 한다. 녹아내리는 빙하, 최근 국제 문제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해양산성화는 기후변화가 원인이다. 모두 인간의 삶은 물론 생태계 전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산화탄소 밸런스를 개선시키는데 우리 정부의 의지와 산업의 동력이 약해진 지금 일상생활에서 개별적 적극적인 노력은 매우 중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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