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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

(프라임경제)한국미래환경협회, 소니아와 '재난안전 비상방송 인프라' 구축 맞손

산불 등 재난 현장 대응 강화 위한 캠페인 추진…민·관 힘 모아 재난 대응 강화 한국미래환경협회와 소니아가 ‘재난안전 비상방송 인프라 구축 캠페인’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9일 체결했다. 오종석 소니아 부회장(왼쪽)과 유찬선 한국미래환경협회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미래환경협회) [프라임경제] 사단법인 한국미래환경협회는 소니아와 대형 산불을 비롯한 각종 재난 상황에서의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재난안전 비상방송 인프라 구축 캠페인'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최근 기후 변화로 대형 산불과 복합 재난 발생이 잇따르는 가운데 재난 현장에서 신속하고 명확한 음성 안내를 통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현장 중심형 재난대응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에 양 기관이 공감해 마련됐다.양 기관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기업과 개인의 후원을 재원으로, 산불 위험지역에 위치한 소방서와 119안전센터, 주요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이동형 비상방송 스피커(PES)를 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전력·통신 환경이 열악한 재난 현장에서도 즉각적인 운용이 가능한 이동형 장비를 활용해 주민 대피 안내와 현장통제, 긴급 상황 전달 등 실질적인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재난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한 시범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향후 공공·민간 협력 모델을 통해 재난안전 비상방송 인프라의 전국적 확산을 도모할 방침이다.유찬선 한국미래환경협회 회장은 "이번 협약은 재난대응을 중앙·지방정부에만 맡기는 것이 아니라 국민과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재난안전 인프라 구축 모델을 제시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재난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고 도움이 되는 비상방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오종석 소니아 부회장은 "이동형 비상방송 장비는 재난 발생 시 현장의 혼란을 줄이고 생명을 보호하는 핵심 수단"이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기술 기반의 재난대응 인프라가 사회 전반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한국미래환경협회, 소니아와 '재난안전 비상방송 인프라' 구축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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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

낙동강 녹조, 농수로에도 유입…농민

​양산 원동면 일대 농수로 7월 초부터 '초록빛 녹조 물' 흘러 들어환경단체 "농민 건강도 우려돼"…전문가 "범부처 차원 대책 필요"양산 원동면 화제리 농가에 유입된 '녹조 농업용수'(양산=연합뉴스) 박영민 기자 = 낙동강 하류 녹조가 확산하면서 농업용수마저 초록빛으로 변해 인근 논으로 유입되면서 벼 농가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7일 양산환경운동연합 등에 따르면 경남 양산시 원동면 화제리 일대 벼 재배지 인근 농수로에는 녹조가 낀 초록빛 물이 흐르고 있다.이 물은 낙동강에서 흘러든 뒤 농수로를 따라 논으로 공급되는 농업용수다.이 지역에서 10년 넘게 벼농사를 지어온 한 50대 농민은 "7월 초부터 짙은 녹조 물이 논으로 들어왔는데 이런 일은 난생처음"이라며 "모내기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벼가 한창 자라야 하는 시기인데 초기 생육기부터 녹조 물에 잠기고 있다"고 우려했다.이어 "2022년에도 녹조가 심했지만, 그때는 벼가 어느 정도 자란 뒤였다"며 "어린 벼가 계속 이런 물을 흡수하면 수확량이나 품질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 알 수 없어 걱정된다"고 덧붙였다.사공혜선 양산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녹조 물 가까이서 농사를 짓는 농민들의 건강도 우려된다"고 전했다.농수로에 낀 녹조최근 낙동강 유역에는 장맛비가 내렸지만, 녹조를 희석할 만큼 강수량이 충분하지 않은 데다 수온도 크게 낮아지지 않으면서 녹조가 이어지고 있다.기후에너지환경부 물환경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김해와 양산 사이 낙동강 물금·매리 지점의 유해남조류 세포 수는 지난달 29일 1㎖당 2만9천101개에서 지난 2일 16만5천880개까지 급증했다.지난 6일에는 1㎖당 7만4천28개로 줄었지만, 여전히 조류경보 '경계' 기준인 1㎖당 1만개를 크게 웃돈다.조류경보는 유해남조류 세포 수가 2회 연속 1㎖당 1천개 이상이면 '관심', 1만개 이상이면 '경계', 100만개 이상이면 '대발생' 단계가 발령된다.농민들은 녹조가 섞인 농업용수가 계속 공급될 경우 벼 생육 저해나 품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유해남조류는 대표적인 조류독소인 마이크로시스틴을 생성할 수 있다.2022년 국립부경대학교 연구진은 낙동강 물을 사용해 재배한 배추와 무, 쌀 등에서 이 독소가 검출됐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농업용수를 통한 농작물 오염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이승준 경북대 환경생명화학과 교수는 "세계적으로 녹조가 낀 농업용수의 독소가 농작물로 흡수된다는 연구가 많다"며 "마이크로시스틴은 소량으로도 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호주에는 농작물 가이드라인이 마련돼 있으며, 녹조 농업용수는 농작물 생산량 감소에도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이어 "기후변화로 국지성 호우 등이 반복되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녹조 확산에 유리한 환경이 될 것"이라며 "녹조 문제가 농작물 오염 문제로 번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기후부뿐만 아니라 농림부와 식약처 등 범부처 차원의 실태 조사와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낙동강 지류 '녹조'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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