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

  • HOME
  • 자료실
  • 협회자료

협회자료

한반도 환경오염 쇼크

관리자 │ 2017-01-31

HIT

871
요즘 기후변화를 접하다 보면 갈수록 지구온난화가 심각하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그렇다고 당장 어떻게 할 수도 없다. 하지만 뼈를 깎는 고통을 감수하고서라도 더 이상의 기후변화는 막아야한다. 그래야 인간 띠를 이어갈 수 있게 될 것이다.

영국의 옥스퍼드대학교 스티븐 호킹 박사는 지난해 11월 15일 옥스퍼드 유니온에서 '우주의 기원에 대한 인간 이해의 역사' 강의에서 인류가 자연재해, 핵전쟁, 인간이 만든 바이러스, 인공지능 등으로부터 위협을 받을 수 있다며 그 때문에 지구를 탈출하지 않고는 인간이라는 동물이 살 수 있는 날은 1천년을 넘기지 못할 거라 했다.

20세기 후반 이후로 접어들면서 많은 국가들이 산업화를 추진하면서 기후가 무섭게 변하고 있다. 이산화탄소 메탄가스 등 온실가스에 의해 지구온난화로 북극해 해빙이 녹아 없어지고 태양빛의 90%를 우주로 되돌려 보내는 반사율이 사라지면서 바닷물이 복사열을 흡수, 지구온난화를 가속시킨다. 그 결과 북극해의 겨울은 더 따뜻해지고 가을이 되면 해빙이 어는 시점이 늦어지는 반면 봄이면 해빙이 더 빨리 녹는다. 때문에 극지방에는 눈과 비가 더 많아지고 여름해빙이 보다 더 급격히 감소한다. 북극해 해빙이 녹는 효과는 중위도지역 등으로 흘러드는 기후되먹임현상을 일으켜 대기 순환, 강수패턴, 제트기류에 영향을 미친다.

기후변화로 북극해 해빙이 전부 녹아 없어진다면 지구 온도는 22도가 높아질거라고 예측을 하고 있다. 그렇게 되면 지구표면은 뜨거운 바위덩어리가 되어 모든 동식물이 녹아 없어지거나 화석으로 변해 지금 나타나는 공룡과 같은 화석이 될 것이라고 한다. 그렇게 북극해 해빙이 녹아 태양빛을 흡수한 따뜻한 공기가 남쪽의 냉랭한 내륙까지 파고든다. 그 결과 북극지방의 찬 공기가 제트기류를 뚫고 남하, 한반도에 강한 추위가 수시로 나타나며 겨울이 길어진다.

그 영향으로 2016년만 해도 10월에 영하의 기온이 그리고 강원도 일부지역에서는 많은 눈이 내렸다. 또 11월엔 혹한의 날씨가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엘니뇨현상과 라니냐현상이 교차, 우리나라에 이상기후가 나타나면서 무더위가 일찍 찾아 왔다.

결국 지구온난화는 여름과 겨울이 길어지고 봄이 오는가하면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고 가을이 되는가 싶으면 영하의 기온이 엄습하면서 겨울이 시작, 혹한으로 이어졌다. 그 결과 이젠 한반도에서 겨울이면 나타나는 3한 4온의 기후 특징을 찾아 볼 수 없고, 4계절의 몬순기후 지대라는 말이 무색하게 변해버렸다.

그 때문에 생태계에 엄청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그 현실을 살펴보면 지역에 따라 멸종위기종이 속출하고 또 새로운 종의 동식물이 생겨나고 있다.

그런 기후변화를 조금이라도 늦추기 위해 화석연료 등 과소비를 하지 말아야한다. 그 책임과 의무는 우리 모두에게 있다.

이산화탄소와 같은 온실가스배출을 줄여 지구 온난화를 막아 한반도 더 나아가 지구에 나타나는 환경오염쇼크를 막아야 한다.

/한정규 문학평론가

이전글 환경기준(環境基準)
다음글 환경 이슈: 환경성질환의 관리 현황과 과제